첫 증상을 느꼈을 당시 경험을 전했다.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을 강타함으로써 축구계에 파장이 일었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구단 관계자들의 수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도 마찬가지였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시작으로 곧이어 허드슨-오도이의 확진 소식까지 전해졌다.

EPL 사무국은 즉시 리그 일정을 중단함으로써 최악의 사태를 방지했다. 각 구단들 역시 훈련 일정을 모두 취소하는 모습을 보였고 선수들에게 자가 격리를 요청했다. 다행히도 아르테타 감독과 허드슨-오도이가 완치 후 밝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건강을 되찾은 허드슨-오도이가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2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첼시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완벽하게 회복했다. 이제는 증상이 깨끗이 사라졌다. 몸 상태가 완벽하게 돌아왔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허드슨-오도이는 “3주 전 처음으로 증상을 느꼈을 당시 미열을 느꼈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다음 날에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저 약간의 열이 발생했기 때문에 스스로 별일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이전 경험을 떠올렸다.

마지막으로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됐다. 바이러스에 걸렸다는 것을 몰랐다. 다른 이들도 조심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에게 안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