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AC밀란의 잔루이지 돈나룸마(21)가 케파의 대체자로 거론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를 인용해 “첼시가 돈나룸마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파의 입지는 프랑크 램파드 감독이 부임한 뒤 크게 흔들렸다. 지난 2018년 거액의 이적료로 첼시에 합류한 케파의 기복이 점점 심해졌기 때문이다. 램파드 감독은 최근 들어 케파의 주전 골키퍼 자격을 의심하고 있다. 벤치에 앉는 경우도 늘었다. 램파드 감독은 케파가 리버풀전 등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이적설은 계속됐다.

첼시의 주전 골키퍼 자리가 불안정해지면서 새로운 선수가 영입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안드레 오나나, 닉 포프, 비센테 과이타에 이어 딘 헨더슨 등이 영입 후보로 거론된 선수들이었다.

젊은 자원들이 주를 이룬 가운데 10대부터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돈나룸마가 영입 후보로 급부상했다.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은 케파의 기량에 확신하지 못하고 있고 올 시즌 후 이적시킬 계획이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케파의 빈자리는 돈나룸마가 채울 것이다. 현재 돈나룸마의 가치는 6,000만 유로(약 800억 원)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