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팀의 중심이 되기 원했기 때문에 이적을 원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레반도프스키의 능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서 이미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0번째 시즌을 맞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한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313경기에서 227골 64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공격포인트가 1개에 육박한다.

폴란드 레흐 포즈난에서 활약하던 레반도프스키는 2010-11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에서 적응을 끝낸 레반도프스키는 2011-12시즌 리그 34경기에서 22골 10도움을 폭발시키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어지는 시즌에서 각각 24골 7도움, 20골 10도움을 올렸고 분데스리가 최강팀 뮌헨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총 187경기 103골 42도움을 올린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후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총 275경기에서 230골 52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득점왕만 4번을 차지했다. 그에게 독일 무대는 좁아 보였고 다른 리그의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기도 했다.

호날두와 라모스가 레반도프스키에게 레알행을 권유했다는 일화가 밝혀졌다. 레반도프스키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를 통해 “호날두와 라모스가 나에게 레알로 오라고 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충분히 다른 리그로 갈 수도 있었지만 나에게 중요한 것은 따로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레반도프스키는 “나는 모든 경기에서 항상 패스를 받기 원한다. 득점을 하면 다음 득점을 노린다. 이미 3골을 넣었더라도 4골을 넣기 위해 노력한다. 축구를 사랑하고 골을 넣는 것을 즐긴다면 만족할 수 없다”라며 자신의 신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한 팀에 속해있다. 여기서 행복하다”라고 덧붙이며 뮌헨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