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코로나19 발생으로 올 여름 포그바의 몸값이 추락할 수 있다”면서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가 포그바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실을 전했다.

포그바는 올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대부분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12월 시즌 초에 겪었던 발목 부상이 재발했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약 3개월 간의 재활 기간을 거친 포그바는 최근 맨체스터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 사태로 시즌이 멈추며 포그바가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는 기회는 사라진 상태이다. 또한 유로2020이 2021년으로 연기됐고, 포그바는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잃었다.

때문에 포그바의 몸값이 예상보다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매체가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이달 초 유벤투스와 파리 생제르망이 포그바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약 1,507억원)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들은 “코로나로 인해 포그바에 대한 평가가 무너질 수 있다. 포그바는 올 여름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였지만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의 잔류를 주장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