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팀들 중에서도 확진자고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발렌시아에 이어 에스파뇰 역시 6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파뇰은 1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1군 선수 6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선수들은 가벼운 증세를 보였고, 보건 당국의 지침과 추천을 따르고 있다"고 발표했다. 에스파뇰은 중국 축구 스타 우레이가 활약하는 팀으로 현재 라리가 20위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라리가 일정이 4월 초로 미뤄짐에 따라 에스파뇰 역시 최근 모든 활동을 중지했다. 선수들은 집에서 자가 격리를 하면서 보건 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미 늦은 걸까. 이번에 6명이 한 번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구단 전체가 비상이 걸렸다. 다른 선수들도 코로나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에스파뇰은 구체적인 확진자 명단은 발표하지 않았다. 현재 선수단 전체와 연락을 취하면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