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가 뒤를 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16일(한국시간) 유럽 전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팀의 선수단 시장 가치를 산정했다. 각 선수의 나이, 경기력, 경제 가치 등의 항목을 종합해 결과를 산출했다.

EPL에서 독주 체제를 완성한 리버풀이 가장 높은 선수단 몸값을 자랑했다. 14억 유로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탈락을 겪었지만 지난 시즌 우승과 이번 시즌 리그에서의 활약으로 선수단의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마네, 살라, 피르미누가 버티고 있는 공격진의 화력은 매 경기 화력을 뽐내고 있고 반 다이크를 중심으로 아놀드, 로버트슨이 버티고 있는 수비진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장 헨더슨과 바이날둠, 파비뉴 등이 포진한 중원도 부족한 점이 없는 만큼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기에 충분한 선수단 구성이다.

뒤이어 맨시티가 13억 6,100만 유로(약 1조 8,600억 원)의 몸값으로 2위를 차지했다. 더 브라위너, 스털링, 아게로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맨시티의 순위는 놀라운 부분이 아니다. 그들의 영입을 위해 투자한 이적료도 수천억이 넘는 만큼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스페인 라리가의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3위와 4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메시가 버티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선수단 가치는 11억 7,000만 유로(약 1조 6,000억 원)로 산정됐고 레알은 11억 유로(약 1조 5,000억 원)의 몸값을 지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