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입한 브루노 페르난데스(25)의 파트너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포르팅 리스본으로부터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당초 이적료가 비싸다는 우려도 따랐으나, 맨유는 페르난데스 합류 이후 9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이 기간 동안 페르난데스는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페르난데스의 짝꿍으로 반 더 비크를 알아보고 있는 맨유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15일 “지난해 여름 반 더 비크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레알이 가레스 베일과 하메스 로드리게스 처분에 실패하면서 반 더 비크 이적은 1년 미뤄졌다”고 전했다.

이어 “레알 이적이 확정적이었던 반 더 비크에게 맨유가 접근했다. 반 더 비크와 레알이 개인 합의까지 마친 상황이었으나, 맨유는 이에 굴하지 않고 반 더 비크 영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마타이스 데 리트, 프렝키 데용과 함께 아약스의 돌풍을 이끌었던 반 더 비크가 잉글랜드와 스페인 무대 중 한 곳을 택해야 할 때가 가까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