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왜소한 몸매를 가지고 있었던 호날두는 살을 붙이기 위해 햄버거를 먹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5일(한국시간) 루니와 ‘타임즈’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루니는 “호날두가 맨유에 왔을 때 우리는 함께 훈련장에 가곤 했다. 경기를 앞둔 어느날 맥도날드를 갔던 기억이 있다. 호날두는 체중이 적게 나가 햄버거를 먹고 체중을 늘리려 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철저한 자기 관리 속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 했다. 현재는 고기 대신 생선 위주의 식사를 하며 몸매를 유지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린 시절 호날두는 패스트푸드를 통해 벌크업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루니는 “나는 호날두에게 빅맥을 사주기 위해 운전해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갔다. 그는 당시 왜소했고, 체격을 바꾸며 팀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