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와 맨유는 오는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더비를 펼친다. 

최근 맨유의 상승세가 무섭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보강한 9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4위 싸움에 불을 붙이고 있다. 왓포드전 3-0 승리, 클럽 브뤼헤전 5-0 승리 등 다득점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경기를 앞두고 이를 경계했다. 과르디올라는 7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맨유가 수비적인 팀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지난 몇 경기를 보면 그들은 엄청나게 공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항상 맨유가 강한 팀이고 좋은 경기를 한다고 생각해왔다. 지난 번 우리가 졌을 때도 그들은 20분, 25분, 30분 동안 좋은 장면을 만들어냈다”며 “언제나 맨유에 존중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