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은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아미앵의 스타드 드 라 리코네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 아미앵 원정에서 4-4로 비겼다. 이로써 PSG는 승점 62점으로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2위 마르세유와의 격차가 13점에 달한다.

PSG는 카바니, 이카르디, 드락슬러, 디마리아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수비진은 에레라, 티아고 실바, 나바스 골키퍼가 지켰다. 서브에는 베라티, 마르퀴뇨스, 추포모팅 등이 자리했다.

홈팀 아미앵이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카쿠타의 패스를 받은 쥐라시가 PSG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9분에는 카쿠타가 추가골을 넣더니 전반 40분 디아비테가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리그 선두를 상대로 3골을 먼저 퍼부었다.

3-0으로 끝나가던 전반 추가시간 PSG의 안데르 에레라가 만회골을 넣었다. PSG는 후반 시작과 함께 게예와 티아고 실바를 빼고 베라티, 마르퀴뇨스를 넣었다. 후반 15분 드락슬러의 패스를 받은 쿠아시가 헤더로 한 골을 추격했다.

5분 뒤 쿠아시는 디마리아의 크로스를 헤더 동점골로 마무리했다. 후반 29분 드디어 역전골이 터졌다. 베르나트의 패스를 이어 받은 이카르디가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0-3을 4-3으로 뒤집은 PSG는 끝까지 리드를 지키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아미앵 쥐라시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4-4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결과]

아미앵(4): 쥐라시(전5, 후45+3), 카쿠타(전29), 디아비테(전40)

PSG(4): 에레라(전45+1), 쿠아시(후15, 후20), 이카르디(후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