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공개적인 비판은 좋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마르시알은 지난 201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합류해 5년 째 활약하고 있다. 마르시알은 이번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체제 하에서 중앙 공격수 임무를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 시절부터 태도 문제가 거론됐던 마르시알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활동량이 많지 않고 훈련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 마르시알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그를 자극하기도 했다.

마르시알은 최근 ‘RM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무리뉴의 비판에 그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 됐었다고 말했다. 12일 ‘데일리 메일’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마르시알은 “그가 나에게 직접 말하는 것이 나았을 것이다. 모두에게 공개적으로 말할 필요는 없었다. 그 이후, 나는 그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길 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처음 몇 경기에서 나를 쓰지 않았다. 나는 나올 때마다 득점했고, 후에 무리뉴 감독은 ‘이것 봐, 이제 내가 원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나는 그저 내가 뛸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