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는 올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레뱅 쿠르자와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로즈를 점찍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9일 "PSG는 현재 6개월 임대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로즈를 예의주시할 것이다. PSG는 이미 1월에 쿠르자와의 이적 가능성에 대비해 로즈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고 보도했다.

PSG가 로즈를 노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PSG의 왼쪽 수비수인 쿠르자와는 올 시즌 리그앙에서 13경기(선발8, 교체5) 출전에 그쳤다. 이에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고 유벤투스, 아스널 등과 이적설이 돌았다. 특히 유벤투스는 마티아 데 실리오와 트레이드가 유력했지만 결국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PSG는 쿠르자와가 여름에 이탈할 가능성을 대비해 로즈를 대체자로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즈는 수년간 토트넘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경기력 저하로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고 주제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입지가 흔들렸다. 이에 더 많은 출장을 위해 이적을 모색했고 1월에 뉴캐슬과 6개월 임대 계약을 맺었다. 로즈는 최근 노리치 시티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뉴캐슬 데뷔전을 치렀다.

최근 'BBC Radio 5'에 출연한 로즈는 "나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다른 수비수들보다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나는 정말 무리뉴 감독을 위해 뛰고 싶지 않았다"고 무리뉴 감독에게 불만을 내비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