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는 팀의 단합을 호소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도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도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윌리엄스에게 헤더로 극장골을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 올랐지만 발렌시아에 패하며 우승컵을 내줘야 했던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도 코파 델 레이 우승에 실패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어수선한 분위기이다. 아비달 디렉터가 선수들의 태업을 문제 삼는 듯 한 인터뷰를 했고, 메시가 받아치며 분위기는 얼어붙었다. 바르토메우 회장이 중재에 나섰지만 이날 패배로 인해 더욱 상황은 악화됐다.

경기 후 피케가 입을 열었다. 피케는 ‘마르카’를 통해 ”시즌이 끝날 때까지 서로 싸워서는 안된다.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경기와 승리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많은 승리를 거뒀다.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우리는 계속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 길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