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에 해양치유까지'…완도군, 전지훈련지 각광
토군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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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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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20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는 온화한 기후와 깨끗한 자연환경, 각종 체육시설뿐만 아니라 경기력 향상과 재활치료에 도움이 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도 할 수 있어 동계 훈련의 최적지다.
군은 전지 훈련팀에게 공공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차량 지원, 스토브리그 운영과 관광·문화 유적 탐방 프로그램 및 관광지 무료입장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특히 해양치유와 연계해 선수들의 피로 해소와 체력 측정 등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일 경기도 비룡초등학교 외 11개 유소년 축구팀을 시작으로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정읍시 인상고 야구팀, 충북 청주시 산남중학교 등 7개 배드민턴 중등부 팀 등 종목별 선수단이 완도에서 체력과 기량을 다지고 있다.
종목별로는 축구 22개 팀 550명, 야구 2개 팀 77명, 소프트 테니스 3개 팀 23명, 역도 5개 팀 25명, 배드민턴 7개 팀 79명으로 총 39개 팀의 750여 명이 찾았다.
최광윤 체육진흥과장은 "해마다 동계 전지훈련팀이 완도를 찾고 있는데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