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최초 드림투어 왕중왕전 2월 1일 개최...1부 투어 승격 향한 불꽃 튀는 대결 펼쳐진다
PBA 최초 드림투어 왕중왕전 2월 1일 개최...1부 투어 승격 향한 불꽃 튀는 대결 펼쳐진다
(MHN스포츠 송도빈 인턴기자) PBA 드림투어(2부 리그) 최초의 왕중왕전인 '2024-2025 드림투어 파이널'이 열린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2월 1일부터 4일까지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4-2025시즌 드림투어(2부) 최강자를 가리는 '드림투어 파이널'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4-25시즌부터 드림투어와 챌린지투어(3부)를 통합 운영하며 총 7차례의 정규 투어를 진행한 PBA는 이번에 왕중왕전 격인 파이널 투어를 새롭게 신설했다.
파이널 투어는 시즌 포인트 랭킹 상위 64명만이 출전 자격을 얻는다.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35점 점수제)를 치른 뒤 각 조 1위와 2위가 32강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32강은 4전 3선승제(마지막 세트 11점), 16강부터 결승전까지는 5전 3선승제(모든 세트 15점)로 진행된다.
이번 파이널 투어는 기존 정규 투어 대비 상금 규모도 확대됐다. 드림투어 파이널의 총상금은 6,000만 원(우승상금 2,000만 원)으로, 정규 투어의 총상금 4,000만 원, 우승상금 1,000만 원 대비 각각 1.5배와 2배 증가했다.
특히 파이널 투어는 1부 투어 승격을 위한 중요한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파이널 우승자는 1만 5,000포인트, 준우승자는 7,500포인트를 획득하며, 대회 종료 후 포인트 랭킹 1위부터 20위까지는 1부 투어 승격의 기회를 얻게 된다.
최초의 드림투어 파이널 우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랭킹 포인트 1위로 대회에 출전하는 박춘우를 비롯해 2차전과 6차전 준우승자 조방연, 정규 투어 우승자인 이태희, 김민건, 김원섭, 윤순재, 오정수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파이널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PBA 드림투어 파이널은 시즌을 마무리하며 드림투어 최강자를 가릴뿐 아니라, 1부 투어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하며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PBA
권수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