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홈경기에서 레반테에 2-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지난 라운드 발렌시아전 패배를 딛고 선두 레알 마드리드를 추격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서 그리즈만, 안수 파티, 리오넬 메시, 프렌키 데용, 세르히오 부스케츠, 이반 라키티치, 넬슨 세메두, 헤라르드 피케, 클레망 랑글레, 호르디 알바, 테어 슈테켄을 선발 출전시켰다.

전반전에 많은 찬스를 만들었던 바르셀로나다. 전반 13분 안수 파티가 드리블 이후 메시에게 패스했고, 메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이어 전반 16분 메시가 수비수의 클리어링을 차단한 뒤 두 명을 따돌리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도 골키퍼에게 잡혔다.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30분 리오넬 메시가 중원에서 안수 파티를 향해 엄청난 스루패스를 넣어줬고, 침투하는 파티에게 정확히 연결됐다. 파티도 첫 터치로 수비를 벗겨낸 뒤 깔끔한 마무리로 득점을 올렸다. 

메시와 파티가 다시 한 번 좋은 호흡을 보였다. 전반 32분 메시가 다시 수비수를 벗겨낸 후 파티에게 공을 연결했고, 파티가 수비수를 한 명 따돌린 후 왼발 슈팅으로 또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레반테를 계속 밀어붙였다. 또다시 골찬스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골대에 맞았다. 전반 35분 이번에도 메시가 세메두에게 스루패스를 넣어줬고, 세메두가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전 레반테도 찬스를 들었다. 후반 22분 에르나니가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면서 바르셀로나를 위협했다. 그러나 테어 슈테켄의 선방에 막혀 찬스가 무산됐다. 

전반전 2도움을 기록한 메시도 적극적으로 골을 노렸다. 후반 25분 메시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세 명을 따돌린 뒤 왼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키퍼에 막히며 마무리에는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막판 만회골을 허용했다. 후반 46분 로치나의 발리 슈팅에 골을 허용하며 2-1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결과] 

바르셀로나(2): 안수 파티(전30, 전32)

레반테(1): 로치나(후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