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펠리에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무송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 홈경기에서 디종에 2-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몽펠리에(승점33)는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역시 이날 경기에서 관심을 끈 것은 윤일록의 데뷔 여부였다. 윤일록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몽펠리에로 깜짝 이적했고 이번 디종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몽펠리에는 적응 중인 윤일록을 벤치에 앉혔다. 이날 공격진은 데로르, 몰레, 라보르데가 이끌었다.

양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초반 변수가 많이 생겼다. 디종의 공격수 추이아가 후반 9분 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 명령을 받으면서 몽펠리에가 수적 우위를 가져가게 됐던 것. 몽펠리에는 유리함을 안고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몽펠리에는 후반 11분 몰레가 오른발 프리킥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18분에는 데로르가 추가골을 넣었다. 승기를 잡은 몽펠리에는 삼비아와 초타르를 투입하고 수케-몰레를 불러들였다.

하지만 교체 카드는 효과를 보지 못했다. 몽펠리에는 후반 31분 한 명이 적은 디종의 발데에게 골을 헌납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몽펠리에는 막판 디종의 추격을 막아내면서 2-1로 승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끝내 교체카드 3장을 활용하지 않으면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윤일록은 데뷔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