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없이 경기에 나선 팀은 승리를 거뒀다.

신트 트라위던은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헬 반 스타엔에서 열린 2019-2020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A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코르트리크에 2-0으로 승리했다. 전반기 최종 4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1무 3패) 신트 트라위던은 모처럼 승전보를 올렸다.

이번 경기에서 이승우는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 대비 20인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려 기대감을 모았지만 경기 전 최종 명단에는 이승우의 이름을 확인할 수 없었다. 밀로스 코스티치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였지만 후반기 첫 경기에서 끝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이승우다.

신트 트라위던은 스테페, 부시리, 콜롬바토, 보타카, 산콘, 스즈키, 데 브륀, 콜리디오, 음마에, 얀센, 더킨을 선발로 내세워 코르트리크를 상대했다.

양 팀이 전반 45분 동안 골이 없었던 가운데 후반 들어 신트 트라위던의 득점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신트 트라위던은 후반 9분 콜리디오가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0분 데 브륀이 추가골까지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두 골 차로 앞서나갔다.

코르트리크가 세 명을 연달아 교체투입하며 반격에 나섰고 신트 트라위던은 수세에 몰렸다. 알랑 소우자, 아사모아를 투입하며 지키기에 나선 신트 트라위던은 결국 2-0 스코어를 잘 지켜내며 승점 3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