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만료까지 6개월도 남지 않은 카바니에 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겟프렌치풋볼뉴스’는 19일(한국시간) ‘레퀴프’와 ‘RMC 스포르트’를 인용해 “아틀레티코는 카바니 영입을 위해 1,000만 유로(약 128억 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PSG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카바니는 팔레르모-나폴리를 거쳐 지난 2013년 PSG에 합류해 주축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피지컬 능력과 골감각을 두루 갖춘 카바니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7년 PSG와 재계약을 체결했던 카바니의 계약은 2020년 6월까지다. 따라서 자유계약(FA) 대상자인 카바니는 타리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일단 카바니는 떠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시즌 마우로 이카르디의 합류로 입지가 줄어들은 카바니는 리그 9경기 2골, 챔피언스리그 2경기 1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새로운 도전을 필요로 하고 있는 카바니다.

가장 큰 관심을 나타내는 것은 아틀레티코다. 알바로 모라타(7골), 디에고 코스타(2골), 주앙 펠릭스(2골) 등이 있지만 확실하게 믿을 만한 공격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카바니가 관심을 받는 이유다.

하지만 PSG는 카바니를 쉽게 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3,000만 유로(약 386억 원)를 요구해온 PSG는 최근 아틀레티코의 1,000만 유로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 PSG는 챔피언스리그의 잠재적 경쟁자인 아틀레티코로 카바니를 보내는 것에 대해 꺼리고 있고 만족할 만한 이적료가 아니라면 6월까지 잔류시킬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