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투토메르카토웹’은 17일(한국시간) ‘빌트’를 인용해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가 페리시치의 경기력에 만족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바이에른은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페리시치는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기 전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와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한 바 있다. 2012년에는 도르트문트에서 리그, DFB 포칼 우승을 이뤘고, 2015년에는 볼프스에서 DFB 포칼을 품에 안기도 했다.

그리고 2015년에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페리시치는 4시즌 동안 뛰었다. 이번 시즌에는 바이에른으로 임대됐다. 바이에른이 측면 보강을 원해서 페리시치의 임대를 추진한 것. 당초 바이에른은 르로이 사네 등을 영입하려 했다. 하지만 사네가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곧바로 페리시치에게 관심을 가진 것이다.

하지만 큰 만족감을 주지 못했다. 이번 시즌 19경기에 나서 4골 6도움에 그쳤고, 이에 바이에른이 완전 이적 옵션 계획을 폐기한 것이다.

인터 밀란 역시 페리시치의 임대 복귀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이 소식을 전한 매체에 따르면 인터 밀란이 페리시치의 처분을 바라고 있으며, 이에 따라 그는 새 팀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