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경질당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에 대해서는 그를 감쌌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베르데 감독과의 이별을 발표했다.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에 부임한 발베르데 감독은 리그 2회 우승, 코파 델 레이 1회 우승의 커리어를 남기도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다.

발베르데 감독의 후임으로 레알 베티스를 이끌던 키케 세티엔 감독이 사령탑을 맡게 됐다. 세티엔 감독은 라싱 산탄데르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라스 팔마스, 레알 베티스를 거쳐 바르셀로나에 입성하게 됐다.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의 레전드 렉사치도 세티엔 감독 선임을 반겼다. 렉사치는 14일 ‘스포르트’를 통해 “세티엔은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하는 감독이다”며 “베티서에서 시작은 매우 좋았다. 그러나 기복을 조절하기 위해 많은 개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질 당한 발베르데 감독에 대해서는 “발베르데가 경질되지 않기를 바랐다. 감독들은 결정을 내리지만 잘못하는 것은 선수들이기 때문이다”며 “그는 좋은 사람이고, 프로페셔널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