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아이얀은 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신트트라위던의 공격수 요앙 볼리 이적을 발표했다. 알 아이얀은 "코트디부아르 국적의 볼리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다"고 알렸다. 

볼리는 신트트라위던의 중앙 공격수로 활동했다. 18경기에 나서 11골을 득점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볼리는 좋은 활약으로 터키 갈라타사라이, 벨기에 안더레흐트 등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카타르 이적을 선택했다. 

알 아이얀은 U-20 대표팀 수비수 이재익의 소속팀이다. 이재익은 지난 여름 강원FC를 떠나 알 아이얀과 3년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볼리는 새 팀에서도 한국 선수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볼리의 이적은 이승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트트라위던은 코스티치 감독을 선임하며 팀에 변화를 가져왔다. 여기에 볼리까지 이적하며 이승우가 벨기에 도전에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이번 기회에 눈도장을 제대로 받는다면 이전보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