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선수들과 세 차례 훈련을 가졌고, 아침까지 지켜볼 계획임을 전했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오는 6일 오전 1시 1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019-20 시즌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시즌 중 카타르로 날아가 클럽월드컵을 치렀고, 박싱데이를 맞아 2-3일에 한 경기 씩 치르고 있다.

때문에 에버턴과의 FA컵은 로테이션 가동이 예상된다. 그 중에서도 미나미노의 출전이 관심사이다. 최근 잘츠부르크로부터 영입된 미나미노는 지친 리버풀 스쿼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클롭 감독은 3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미나미노의 투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클롭 감독은 “아직 100% 확실하지 않다. 지난해 반 다이크가 사우샘프턴에서 이적할 때 반 다이크도 아침 훈련까지 지켜본 뒤 출전 여부를 결정했다. 미나미노도 한 번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는 1군과 3번 훈련했다. 잘츠부르크가 겨울 휴식기에 들어가며 그에게는 휴식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우리와의 훈련을 위해 리버풀로 데려올 수 없었다. 그는 일본에서 돌아왔고, 좋은 모습으로 이곳에 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