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는 홀란드가 유명해지기 전부터 관찰 중이었고, 무려 28차례나 스카우팅을 한 끝에 품에 안을 수 있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29일, 홀란드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료는 약 260억원으로 추정되고, 도르트문트는 맨유, 유벤투스 등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홀란드를 품에 안았다.

영국 ‘디 애슬레틱’이 3일, 도르트문트가 홀란드 영입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를 전했다. ‘디 애슬레틱’은 “도르트문트는 2016년 8월, 노르웨이 U-17 챔피언십에서부터 홀란드 관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홀란드는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었다. 홀란드의 활약을 지켜본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의 관찰 빈도를 높였고, 영입을 저울질 하던 중 홀란드가 잘츠부르크로 이적하며 꾸준히 관찰을 이어갔다.

이 매체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홀란드 경기만 28번 지켜보며 관찰했다. 마티아스 잠머 고문이 종종 비밀리에 잘츠부르크의 훈련장을 방문해 홀란드를 지켜봤고, 덴마크 출신의 델라이니는 같은 북유럽 출신의 홀란드에게 애정이 담긴 왓츠앱 메시지를 보내며 구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는 이미 오바메양, 풀리시치, 뎀벨레, 귄도간 등 스타플레이어들을 육성해 빅클럽으로 이적시킨 경험이 있다. 이와 같은 장점으로 인해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행을 결정했고, 같은 날 팀원들과 함께 도르트문트의 전지훈련이 열리는 스페인 마르베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