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19-20 시즌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승점 35점으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아틀레티코의 골문은 오블락이 지켰다. 트리피어, 펠리페, 히메네즈, 로디가 4백에 섰다. 코레이아, 에레라, 토마스, 사울이 중원에 포진했고, 투톱은 펠릭스와 모라타였다.

선제골은 아틀레티코의 몫이었다. 전반 13분, 우측에서 트리피어가 올린 크로스를 코레이아가 마무리하며 레반테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레반테의 반격도 거셌다. 전반 16분, 로저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1-1이 됐다.

불과 2분 뒤 다시 아틀레티코가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다. 전반 18분, 로디의 크로스를 펠리페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아틀레티코가 리드를 잡았다.

아틀레티코가 2-1로 앞선 가운데 양 팀은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레반테는 마요랄 대신 모랄레스를 투입했다. 후반 13분, 펠릭스가 좋은 기회를 맞이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8분, 아틀레티코는 로디 대신 비톨로를 투입했다. 후반 38분, 레반테의 바르디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오블락이 선방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아틀레티코가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경기 결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 : 코레이아(전반 13분), 펠리페(전반 18분)

레반테(1) : 로저(전반 1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