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렐라는 이후 자신의 SNS로 이에 대해 해명했다.

헤타페의 왼쪽 윙백 쿠쿠렐라는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스페인 헤타페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홈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밀리탕에게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를 비롯한 여러 언론사에 따르면 쿠쿠렐라는 밀리탕을 향해 "Callate la boca(입닥쳐), Puto Mico(원숭아=카탈루냐어)"고 외쳤다. 이 말을 들은 레알 선수들도 화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후 쿠쿠렐라는 이에 대해 해명했다. 쿠쿠렐라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밀리탕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나는 "Cierra puto pico(주둥이 닫아)고 말했다. 그러나 누군가 공격적으로 느꼈다면 사과하고 싶다"며 사과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이를 인종 차별적인 발언으로 보고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라리가 사무국 역시 경기 위원회에 제소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징계로는 1경기에서 4경기 출전 금지 혹은 벌금형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