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마틴 외데가르드의 조기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고 임대 해지 비용 대신 쿠보 임대 카드를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30일(한국시간) “레알은 외데가르드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고 이를 위해서 400만 유로(약 51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레알과 소시에다드는 다른 선수를 임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고 쿠보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 받으며 2015년 레알 마드리드 2군(카스티야)에 입단했던 외데가르드는 레알 1군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 헤렌벤, 비테세, 레알 소시에다드 임대로 1군 경험을 쌓아왔다. 비테세 시절부터 외데가르드의 진가가 나오기 시작했고 소시에다드 임대생활도 대성공이었다. 리그 16경기에서 뛰는 동안 4골 5도움을 올리는 등 팀 내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외데가르드의 가파른 성장세에 레알은 조기복귀를 검토하기에 이르렀다. 레알이 외데가르드를 임대복귀시키기 위해 필요한 페널티는 400만 유로 정도로 예상된다.

대안도 거론되고 있다. 그간 아시에르 이야라멘디,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테오 에르난데스, 디에고 요렌테 등을 거래하며 좋은 관계를 쌓았던 레알과 소시에다드 사이에서 쿠보 임대 카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현재 쿠보는 마요르카로 임대돼 리그 15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스’는 “쿠보가 외데가르드 대신 산 세바스티안(소시에다드 구장)으로 향할 수도 있다”면서 임대 가능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