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전과가 있었던 테리의 아버지는 길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해 경찰에 체포됐고,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났다.

영국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테리의 아버지인 테드 테리는 그의 여자친구인 에블린 민키를 폭행한 죄로 체포됐다”면서 “이웃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뒤 경찰관은 테리를 연행해갔고,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났다”고 전했다.

테드 테리는 존 테리의 친모인 수와 이혼한 뒤 에블린과 교제를 이어왔다. 이미 테드 테리는 폭행, 마약, 인종차별 등의 범죄로 유죄를 판결받은 바 있다.

그러던 중 여자친구 폭행 사건까지 터졌다. ‘더 선’에 따르면 우선 경찰은 테드를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6일 전에도 심하게 다퉜지만 현재 함께 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포착 돼 다시 관계를 회복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