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명단에서 제외됐던 쿠트로네는 명목상 결장 이유는 부상이었으나 실제 이유는 이적 추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은 30일(한국시간) “쿠트로네의 세리에A 복귀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쿠트로네는 AC 밀란을 떠나 이번 시즌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울버햄튼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자신에게 익숙한 무대인 세리에A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행선지로 피오렌티나가 유력하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피오렌티나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선수인 쿠트로네는 울버햄튼에서 24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쿠트로네가 울버햄튼을 떠난다면 황희찬의 울버햄튼 이적설 또한 탄력을 받게 된다. 잘츠부르크 단장이 ‘판매 불가’를 선언했으나 울버햄튼은 쿠트로네의 빈자리를 또 다른 공격수로 메워야 하는 입장이다. 현재까지는 황희찬의 이름이 강하게 오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