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번리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2연승에 성공했고, 5위로 올라섰다.  

이날 래쉬포드도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반 24분 래쉬포드는 페레이라의 백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포문을 열었다. 슈팅은 골대를 맞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먼거리에서 강력한 프리킥을 한 차례 시도했지만 닉 포프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래쉬포드는 후반 종료 직전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이 1분 남았을 때, 제임스의 속도에 맞춰 래쉬포드도 빠르게 역습에 가담했다. 제임스의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터치가 불안했지만 골키퍼를 제친 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래쉬포드는 이날 골로 12월에만 리그 5골을 터뜨렸다. 래쉬포드는 토트넘을 상대로 2골, 맨시티전 1골, 뉴캐슬 전 1골, 번리전 1골을 넣었고, 2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마찬가지로, 리그 5골을 기록한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칼버트-르윈(에버턴), 대니 잉스(사우스햄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래쉬포드의 태도를 칭찬했다. 솔샤르는 'BT 스포츠'를 통해 "래쉬포드는 육체적으로 완벽하다. 여기에 훌륭한 정신력과 올바른 태도를 가지고 있다. 그는 겨우 22살이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그는 성숙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