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1부 리그 소속의 CA 페냐롤은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포를란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페냐롤 유스 출신의 포를란은 1997년 인디펜디엔테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비야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치며 명성을 쌓았다. 특히, 아틀레티코에서는 196경기 96골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했고, 이 사이 우루과이 대표팀으로 출전한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5골을 몰아치며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런 포를란은 이후 인테르나시오날, 세레소 오사카, 페냐롤, 뭄바이 시티, 킷치 등을 거치며 현역 생활을 유지했고, 4개월 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불과 4개월 만에 다시 축구계로 돌아온 포를란이다. 그가 몸을 담았던 페냐롤이 그에게 손을 내민 것.

페냐롤은 2019시즌 우루과이 리그에서 정규 시즌을 1위로 마칠 만큼 강한 팀이며, 최근 디에고 로페스 감독과 작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