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는 지난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이에 지난 2018년 지휘봉을 잡은 안첼로티 감독은 1년 6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이후 나폴리는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젠나로 가투소 감독을 선임했다.

이에 사령탑이 비어있는 아스널과 에버턴이 그의 선임에 관심을 보냈다. 하지만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의 미켈 아르테타 코치에게 더 적극적으로 접근했다. 이에 안첼로티 감독의 에버턴행이 날개를 달고 있다.

이에 캐러거는 17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이 에버턴에 적절한 감독인지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바꾸기 힘들다. 그의 경력을 고려하면 에버턴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확실이 에버턴보다는 아스널과 맞다”고 말했다.

이어서 “안첼로티 감독은 30년 동안 엘리트 레벨에 속하지 않았던 구단을 재건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에버턴은 안첼로티 감독은 환영해야 한다. 그는 축구의 정상에 있는 인물이다. 그는 위르겐 클롭 감독보다 더 많은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확실히 그를 선임하려는 구단에는 매혹적인 조건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5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안첼로티 감독은 유벤투스, AC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수많은 구단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그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와 프리미어리그, 세리에A,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