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는 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홈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 0-1로 석패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6위로 떨어졌다. 

아틀레티코는 경기 초반 바르셀로나를 강하게 압박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테어 슈테켄은 넘지 못했다. 전반 20분 에르모소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슈테켄의 선방에 막혔고, 전반 40분 모라타의 헤딩 역시 슈테켄이 쳐냈다.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21분 이날 경기에서 가장 잘하던 있던 주앙 펠릭스를 빼고 비톨로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후반 41분 리오넬 메시에 결국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경기 후 시메오네 감독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시메오네는 ‘마르카’를 통해 “선수들은 내가 지시한 모든 것을 했다. 우리가 현재 리빌딩 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인내심과 침착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 참을성이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팀에 찾아온 큰 변화를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나아질 시간이 필요하다. 경기력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다만 골이 부족하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