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트 트라위던은 1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에 위치한 루미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A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헹크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트 트라위던은 2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신트 트라위던은 볼리, 콜롬바토, 더 리더, 스즈키, 테나, 바타카, 슈미츠 등을 선발로 내세워 승리를 노렸다. 이승우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문은 헹크가 열었다. 헹크는 전반 6분 이토가 올린 크로스를 더 노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은 헹크의 몫이었다. 전반 8분 하지의 빗맞은 슈팅을 사마타가 밀어 넣으면서 앞서 나갔다.

신트 트라위던의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16분 더 브라윈이 쇄도하는 볼리에게 패스했고 이는 곧바로 슈팅으로 이어져 헹크의 골망을 갈랐다. 신트 트라위던은 전반 40분 스즈키가 헤더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에서 헹크가 먼저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헹크는 후반 7분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지만 슈팅이 크게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후반 9분 베르게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신트 트라위던은 후반 16분 콜롬바토를 불러들이고 아사모아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이후 헹크는 신트 트라위던의 골문을 두드리며 동점을 노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결국 헹크의 공세를 막아낸 신트 트라위던이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결과]

헹크(1): 하지(전 8)

신트 트라위던(2): 볼리(전 16), 스즈키(전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