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합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임애지 고향서 환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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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한국 여자 복싱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임애지(25·화순군청) 선수 환영식이 20일 고향인 전남 화순군에서 열렸다.
이날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임 선수의 부모, 학창 시절부터 임 선수를 지도한 감독 등이 참석했다.
임 선수를 만난 구 군수는 꽃목걸이와 함께 동메달 포상금 1천만원을 전하며 축하를 건넸다.
구 군수는 "한국 복싱의 역사를 기록한 임애지 선수가 화순인이라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복싱 선수들이 기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 선수도 자신이 직접 서명한 권투 글로브를 선물하며 답례했다.
그는 "군수님을 비롯한 군민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더욱 힘이 났다"며 "2028년 LA 올림픽에서는 꼭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에서 태어난 임애지는 화순중·전남기술과학고를 거쳐 한국체대를 졸업한 뒤 화순군청 복싱 실업팀에서 활약 중이다.
이번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그는 한국 여성 복싱 최초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복싱에는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한국 복싱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선사한 임애지(25·화순군청)가 지난 4일(현지시간) 동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임애지의 동메달은 2012 런던 대회 한순철(남자 60㎏급 은메달) 이후 한국 복싱에는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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