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루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네이마르에게 "네가 음바페보다 잘하잖아"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PSG)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5차전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부상으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네이마르는 이날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는 팀이 1-0으로 지고 있던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게예 대신 투입되며 45분간 경기장을 누볐다. 

네이마르는 이날 원정길에 동행하면서 옛 동료들도 만날 수 있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마르셀루, 카세미루와 경기 전 터널에서 만나 잠깐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화를 스페인 '모비스타'가 포착했다. '모비스타'에 따르면 마르셀루는 네이마르가 후보인 것을 보고 "네가 음바페보다 더 잘하잖아"며 농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음바페가 좋은 활약을 펼치며 무승부를 이끌었고, '후스코어닷컴'으로부터 평점 7.9점을 받으며 8.6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카림 벤제마 뒤를 이었다. 네이마르도 후반전 투입돼 괜찮은 활약을 보여 평점 6.8점을 받으며 팀내 4위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