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표팀은 2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의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북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6-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독일은 조 1위로 유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독일은 슈테켄, 킴미히, 타, 클로스테르만, 크로스, 귄도간, 헥터, 찬, 고레츠카, 나브리가 선발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북아일랜드는 스미스, 에반스, 퍼거슨, 톰슨, 매그니스 등을 내세웠다.

홈팀 독일이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7분 만에 스미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19분 나브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고레츠카가 슬라이딩 슈팅으로 역전골을 만들었다.

후반 초반 나브리의 화력이 매서웠다. 시작 2분 만에 쐐기골을 넣더니 헤더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노렸다. 하지만 나브리의 헤더는 골문 옆으로 스쳐지나갔다. 찬스는 또 찾아왔다. 후반 15분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땅볼 슈팅으로 자신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쉴 새 없이 북아일랜드를 몰아친 독일은 후반 28분 고레츠카의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더 달아났다. 10분 뒤에는 킴미히가 오른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포스트 밖으로 벗어났다. 독일은 후반 추가시간에 브란트의 추가골에 힘입어 6-1 대승을 거뒀다.

[경기 결과]

독일(6) : 나브리(전19, 후2, 후15), 고레츠카(전43, 후28), 브란트(후45+1)

북아일랜드(1) : 스미스(전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