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이 경기를 하루 앞둔 훈련에서 예상 베스트 11 라인업을 공개했다. 히샬리송이 중앙에, 좌우에 필리페 쿠티뉴와 가브리엘 제수스가 위치한 공격진을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치치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이 한국과 맞대결을 하루 앞둔 18일 오후 5시(현지 시각) 아부다비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최종 훈련을 진행했다.

패스 돌리기, 미니게임으로 몸을 푼 브라질은 훈련 시작 30분이 지난 시점에서 전체 선수단을 둘로 나누어 훈련을 이어갔다. 경기장 중앙으로 10명의 선수가 모였고, 골문에는 알리송 베커 골키퍼가 자리했다.

여기 모인 10명의 선수는 예상 선발 라인업으로 보였다. 스리톱은 쿠티뉴-히샬리송-제수스가 구성하고, 중원에는 아르투르를 중심으로 파비뉴와 파케타가 위치했고, 포백은 헤난 로디-에데르 밀리창-마르퀴뇨스-다닐루가 구성했다. 월드컵이나 코파 아메리카 등 메이저 대회에서도 경기 전날 미리 베스트 11을 공개하기도 했던 브라질의 자신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먼저 11명의 선수들은 공격 상황을 연습했다. 알리송 골키퍼를 공격 방향에 두고 슛을 때리고 패스를 이어가는 움직임이었다. 다음은 골키퍼를 수비 라인 뒤편에 두고 빌드업 연습을 했다. 수비진은 알리송에 백패스를 전달한 뒤 다시 돌려받고 미드필더들과 공격진에 패스를 이어나갔다.

나머지 선수들은 코너 근처에서 계속해서 패스게임을 하며 몸을 풀었다. 예상 베스트 11으로 보이는 멤버들이 최종 훈련에서 집중적으로 공수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실제로 이 11명이 경기에 나설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