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6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홈에서 슬라비아 프라하를 몰아붙였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후반 14분 메시의 패스를 비달이 골로 연결했지만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판독 이후 메시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이 취소됐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무승부로 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비판의 대상이 됐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져온 원정 경기력에 이번에는 홈에서도 약체 프라하를 잡아내지 못하며 팬들을 실망케 했다.

경기를 지켜본 스페인 레전드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도 바르셀로나를 비판했다. 미라몬테스는 6일 스페인 ‘카데나 세르’를 통해 “모두를 재웠다. 그게 이 경기에서 선수들이 플레이한 방식이다. 조직력이 없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11명이 하나가 되지 못했다. 이럴 순 없다. 협력 플레이가 더 있어야 한다. 좋은 선수들이라도 걷는다면 아무도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