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지난 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비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본머스에 0-1로 패했다.

선제골은 본머스가 기록했다. 본머스는 전반 추가시간 조슈아 킹이 우측면에 날아온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에 돌입한 맨유는 수차례 본머스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이에 메이슨 그린우드까지 투입했지만 결국 패배했다.

맨유는 지난 리버풀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이후 3연승을 구가했다. 리그컵에서 첼시를 꺾으며 8강에 진출하는 등 반등에 성공했지만 졸전 끝에 또다시 패배를 기록했다. 노리치 시티전 승리로 7위까지 도약했던 맨유는 승점을 얻는데 실패하며 10위로 내려 앉았다.

이에 매과이어가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후 맨유의 공식 채널을 통해 “실망스러운 경기다. 20분까지의 경기력은 좋았지만 이후 끔찍한 시간을 보냈다. 최전방에서 확실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또한 전반 종료 직전에 나온 실점은 최악의 타이밍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