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박세혁 아버지' 박철우 감독 "아들 잘 키운 아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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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1
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박세혁 아버지' 박철우 감독 "아들 잘 키운 아내, 고맙습니다"
"세혁이 만큼이나 고마운 사람이 있습니다."
'우승 포수' 박세혁(29·두산 베어스)의 아버지 박철우(55) 두산 퓨처스(2군) 감독은 아들을 보자마자 아내를 떠올렸다.
"장은미 씨, 아들 잘 키워줘서 고맙습니다."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젊은 선수들과 훈련하던 박철우 퓨처스 감독은 30일 귀국했다.
마침 프리미어12 대표팀이 이날 휴식을 취했고, 박세혁은 잠실구장으로 와 아버지와 만났다. 한 달 만의 만남이었다.
그 사이 박세혁은 팀의 통합우승을 일군 '우승 포수' 완장을 찼다.
아버지이자, 코칭스태프인 박철우 퓨처스 감독은 벅찬 감정을 꾹 눌렀다. "잘했고, 대견하다. 대표팀에서도 잘해야 한다"라고만 말했다.
집에 도착해서도 아내에게 고맙다고 말하지 못했다. 그러나 박철우 퓨처스 감독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들 덕에 내 이름도 회자한다. 아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하며 "아내를 만난 뒤에 내가 한국시리즈(KS) 최우수선수가 됐다. 아내가 아들을 잘 키워서 이렇게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았다"고 했다.
박철우 퓨처스 감독은 해태 타이거즈에서 뛰던 1989년 빙그레 이글스와의 KS에서 18타수 8안타(타율 0.444)의 맹타로 MVP를 거머쥐었다.
당시 아내 장은미 씨는 임신 중이었다.
박철우 퓨처스 감독은 "그해 KS가 11월 1일에 끝났다. 세혁이가 두 달 뒤인 1990년 1월 7일에 태어났다. 출생 신고는 1월 9일로 했다"며 "당시에도 많은 분이 '세혁이가 복덩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그 복이 그냥 오는 게 아니다. 모두 아내가 고생한 덕"이라고 전했다.
올해 처음 두산 주전 포수가 된 박세혁은 20년 전 아버지보다 더 좋은 KS 성적을 냈다. 박세혁은 26일 끝난 KS에서 12타수 5안타(타율 0.417), 5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KS MVP 투표에서 26표를 받아 10표를 더 받은 오재일(36표)에게 MVP 자리를 내줬다.
사상 첫 '부자 KS MVP' 달성에는 실패했다.
박철우 퓨처스 감독은 "최초 기록을 세우면 당연히 기뻤겠지만, 지금도 충분히 만족한다. (오) 재일이도 아들 같은 선수다. 세혁이도 자신이 MVP를 놓친 것보다, KS 우승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탠 것에 만족하고 있다"며 "나도 두산의 코칭스태프로서 묵묵히 최선을 다한 '선수 박세혁'이 대견하고 고맙다. 다른 선수들도 고맙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박철우 코치는 첫 성인 대표팀에 뽑힌 아들에게도 "예의 바르게 잘하고 오라"고 이색적인 조언을 했다.
그는 "경기력인 면은 대표팀 코칭스태프 말씀을 잘 들으면 되는 것"이라며 "세혁이가 처음 대표팀에 뽑혔다. 세혁이보다 잘하는 선수가 모인 곳이다. 그들을 예우하면서 잘 배우라는 의미로 '예의'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사실 이 부분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늘 예의를 강조하는 부모에게서 자란 박세혁은 대표팀에서도 들뜬 마음을 누르고, 예의 바르게 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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