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지난 2012년 맨유가 우승권에 도전하던 시기에 4억 1천만 파운드(약 6,059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2014년부터 발효됐고, 7년 계약으로 알려졌다. 연간 5900만 파운드라는 엄청난 금액이다.

그러나 맨유는 이 기간 동안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이후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고, 아직까지 리그 우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최악의 상황까지 내려갔었고, 올 시즌도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와 메인 스폰서인 ‘쉐보레’ 간에 강등 위약금 조항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와 쉐보레의 계약에 있어서 만약 맨유가 강등을 당할 시 위약금을 지불하는 조항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