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모라타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막판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승점 1점 확보에 그쳤다. 승점 20점 고지에 오른 아틀레티코는 일단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틀레티코는 30일 오전 3시(한국시간) 멘디소로사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알라베스와 1-1로 비겼다. 일단 7경기 무패(2승 5무)를 기록한 아틀레티코(승점20)는 그라나다(승점20)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섰다.

원정팀 아틀레티코는 디에고 코스타와 코레아를 전방 투톱으로 내세워 원정승을 노렸다. 르마, 요렌테, 사울, 에레라가 미드필더로 나섰고 로디, 에르모소, 펠리페, 아리아스가 포백에서 호흡을 맞췄다. 오블락이 골문을 지켰다. 알라베스는 호셀루와 루카스 페레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전반에 골을 넣지 못한 양 팀은 변화를 줬다. 아틀레티코는 요렌테, 에레라, 코스타를 빼고 파티, 모라타, 코케를 투입했다. 알라베스 역시 페레 폰스, 버크 등을 넣어 변화를 줬다.

첫 골은 아틀레티코에서 나왔다. 후반 25분 에레라의 패스를 받은 모라타가 알라베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교체 투입이 성공을 거두는 듯 했지만 알라베스도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38분 루카스 페레스가 동점골을 넣었고 이후 양 팀 모두 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