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르디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서 인터 밀란과의 마찰 속에 팀을 떠났다. 이카르디는 인터 밀란의 에이스였다. 그러나 에이전트이자 부인인 완다 나라와 구단의 잦은 마찰이 있었고, 주장직을 박탈당했다. 이로 인해 이카르디는 훈련을 거부하며 약 한 달여 팀을 떠났고, 간신히 지난 시즌 막판 복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양측의 관계는 회복되지 않았고, 시즌이 끝난 뒤 이카르디의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보였다.

이카르디가 인터 밀란 잔류 의지를 밝히기도 했지만, 인터 밀란은 이카르디의 처분을 강력히 원했다. 갈등의 골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 졌고, 인터 밀란이 이카르디를 1분도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의지까지 보였다.

이 가운데 PSG가 이카르디에게 손을 내밀었다. 시즌 초반 에딘손 카바니와 킬리언 음바페가 부상을 당하면서 공격진에 큰 공백이 생겼고, 이에 이카르디의 영입을 급하게 추진한 PSG였다.

현재까지 PSG의 이카르디 임대 영입은 대성공이다. 이카르디는 이번 시즌 7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PSG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그리고 PSG는 여기서 더 나아가 이카르디의 완전 영입까지 바라보고 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29일(현지시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 “PSG가 6,000만 파운드(약 898억 원)에 이카르디를 완전 영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