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5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의 전술은 뚜렷한 색깔이 보이지 못하며 답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원정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고민을 안고 있다.

지난 22일(한국시간) 승격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하며 고개를 숙인 아스널이다. 자연스럽게 에메리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의문이 일었다. 이에 영국 현지 언론은 에메리 감독을 대체할 후보자를 지목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7일 런던의 지역지 ‘풋볼 런던’을 인용해 “아스널은 에메리 감독을 해임할 경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이 축구계로 복귀할 의사가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다른 감독들도 이름도 거론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역시 인상적인 경력을 갖고 있다. 이에 아스널은 그를 차기 감독 후보자로 염두에 두고 있다. 또한 빠른 패스를 선호하는 아스널의 스타일을 고려해 브랜든 로저스 감독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로저스 감독은 셀틱을 성공적으로 지휘한 뒤 레스터 시티의 지휘봉을 잡았다. 로저스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는 이번 시즌 깊은 인상을 남기며 6위 안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