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5일 오전 1시 55분(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스타디온 파르티자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L조 조별리그 원정경기에서 FK파르티잔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7점을 기록하며 파르티잔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앙토니 마르시알의 골로 힘겹게 승리한 맨유다. 맨유는 전반 42분 제임스 가너가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마르시알이 키커로 나섰고 파르티잔의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맨유는 득점 기회를 모두 낭비하며 추가골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경기를 지켜본 스콜스가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경기 후 ‘BT 스포츠’를 통해 “리버풀전 이후 약간의 동기부여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치 낯선 이들로 이루어진 팀 같았다. 맨유의 선수들은 이전에 한 번도 호흡을 맞춰본 적이 없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 사이에 아무런 연결점이 없다. 패스 타이밍도 너무 나빴다. 수비수들도 형편없는 경기를 펼쳤다. 후반전에는 파르티잔만이 득점을 원하는 팀 같았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맨유의 수비수들은 더 영리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