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공격은 오랫동안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32)가 책임져왔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이들의 조합은 이제 후임자에게 자리를 물려줘야할 때가 됐다. 만으로 30대 중반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중 메시는 제쳐두고 기복이 심한 수아레스 대체자 찾기가 우선 과제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3일 “피르미누가 수아레스 후계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면서 “피르미누는 올 시즌에도 리버풀에서 환상적인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주로 공격과 미드필드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전했다.

현재 피르미누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한다. 지난여름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리버풀의 공격 트리오 ‘마누라’를 이끌며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지휘했다. 또한 이번 시즌 EPL 8경기에 출전 3골 3도움으로 리버풀의 단독 1위 질주에 힘을 보탰다.

이 매체는 피르미누 외에도 다른 후보자들을 나열했다. “킬리안 음바페를 포함해 해리 케인, 마커스 래쉬포드 등이 수아레스를 대체할 공격수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쟁쟁한 공격수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최종 선택은 누가 받게 될지 큰 관심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