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든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3경기 1골을 기록했다. 비록 10경기를 교체로 나섰지만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FA컵에서는 3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모습으로 맨시티의 FA컵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쟁쟁한 선배들에게 밀려 이번 시즌에도 많은 기회를 부여 받지 못했다. 포든은 리그컵 경기에서 한 차례 선발 출전했지만 EPL과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교체로 1경기씩 나서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와 비슷한 나이의 타미 아브라함, 피카요 토모리, 메이슨 마운트가 첼시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한 것과 정반대의 행보다.

이에 피어스 감독이 임대 이적을 제안했다. 그는 13일(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포든은 자신의 현 위치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그의 나이대 선수들에게 경기 시간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제 포든은 경기에 나서야 할 나이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어린 선수들을 중용하면서포든이 이름이 더 부각됐다. 최고의 경험은 훈련 시간이 아닌 경기에서 얻을 수 있다. 내가 맨시티의 감독이었다면 포든을 임대 이적시켰을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