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이 런던에 있는 자신의 자택을 처분하려 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터키 ‘포토스포르’는 11일 “외질은 런던 소재 자신의 집을 판매하려 한다. 이 점이 1월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것이라는 점을 뒷받침한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의 슈퍼스타 중 한 명이었던 외질은 굴욕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여러 시즌을 보내면서 하락세가 눈에 띄게 진행됐고 아스널의 유망주들이 기회를 받고 있는 이번 시즌 완전히 구상에서 벗어난 모양새다. 리그 1경기, 리그컵 1경기 출전이 외질이 모습을 보였던 전부였다.

아스널도 외질과 결별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도 최고 수준인 외질의 주급을 감안해 임대로 떠나 보낼 생각이었다. 터키 명문인 페네르바체가 외질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외질의 페네르바체 이적 가능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황도 포착됐다. 외질은 지난 6월 터키계 아미네 굴스와 결혼을 했고 런던에서 함께 거주하고 있는데 최근 살고 있는 자택을 처분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포토스포르’는 “외질과 굴스는 오는 1월로 2년째 살게 되는 자택을 처분하고 떠나기로 결정했다”면서 아스널을 떠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