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8경기 전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경기는 1위와 3위의 대결답게 팽팽한 흐름이 유지됐다. 전반 40분 마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이 리드를 가져갔지만 후반 35분 제임스 메디슨에게 골을 허용하며 다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페널티 킥이었다. 후반 종료 직전 마네가 페널티 박스에서 올 브라이튼에 걸려 넘어졌고, 이것이 그대로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로 재확인했지만 역시 원심은 유지됐고, 이를 키커로 나선 제임스 밀너가 깔끔하게 마무해 승리를 가져갔다.

그러나 이를 지켜본 앨런 시어러는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시어러는 6일 '매치 오브 더 데이'에 출연해 "나는 그것이 페널티 킥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네는 올브라이튼으로부터 먼저 터치를 가져갔고, 후에 넘어지기로 결정했다. 다이빙이다"라고 말했다.